쭈꾸미볶음 레시피 이번주는 해산물 요리 특집!

내가 주꾸미를
먹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안녕하세요 솔빛길입니다.
쌀쌀한 날씨로 상할 걱정 없는
이번주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 특집입니다!

저희 집은 어릴 때부터 요리에
미원을 넣지 않았어요.
그래서 맹숭맹숭했던 집밥을 잘 안 먹었죠.
국물도 맹탕이고, 한식도 싫어해서
매일 반찬 투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는 뜻을 굽히지 않으셨죠.
어릴 때일수록 음식을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에
미원을 넣지 않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매일 고민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입맛에 맞아지고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한 외식보다는
엄마표 집밥이 속부담 없이 맛있더라고요.

엄마표 노하우를 쏙쏙 배워서 간직하려고
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면 오늘 배웠던 주꾸미 볶음 레시피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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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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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주꾸미 3 마리
• 굵은소금 1/2 숟가락 + 2꼬집
• 밀가루 1 숟가락
• 소주 1 숟가락
• 물 1 숟가락 + 1 컵
• 당근 1/6 개
• 양파 1/2 개
• 애호박 1/6 개
• 고추 2 개
• 대파 3cm(손가락크기)
• 콩나물 2 줌

 

양념재료

• 식용유 2 숟가락
• 다진 마늘 1 숟가락
• 고춧가루 2 숟가락
• 진간장 2 숟가락
• 굴소스 1 숟가락
• 물엿 2 숟가락
• 고추장 1/2 숟가락
• 생강청 1/3 숟가락
• 들깻가루 1 숟가락
• 설탕 1/2 숟가락
• 맛술 1 숟가락
• 참기름 1 숟가락
• 참깨 1꼬집

* 1 숟가락은 밥숟가락 한번 기준입니다.

#주꾸미 볶음 만들기

 

1. 주꾸미 손질 방법
1) 가위로 머리 뒷부분을 반절로 잘라
먹물, 내장을 제거해요.
2) 눈을 칼로 잘라주세요.
3) 빨판을 뒤집어 손으로
이빨을 바깥쪽으로 밀어 빼줘요.

2.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한 주꾸미 3마리를
굵은소금 1/2 숟가락, 밀가루 1 숟가락 뿌려
30초 동안 조물 거리고, 3번 헹궈줍니다.

 

3. 센 불로 프라이팬에
소주 1 숟가락, 물 1 숟가락 넣고
1분간 뚜껑 덮고 익혀주세요.

 

4. 씻은 당근 1/6 개, 애호박 1/6 개 네모 썰기,
양파 1/2 개, 고추 2 개, 대파 3cm(손가락크기)
슬라이스 합니다.

 

5. 센 불로 냄비에 씻은 콩나물 2 줌,
굵은소금 2꼬집, 물 1 컵 넣고 뚜껑을 덮고,
끓면 1분 더 삶아줘요.

• 콩나물 비린내 때문에 뚜껑을 덮고 열면 안 돼요!

6. 찬물에 익은 콩나물을 1번 헹궈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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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볶음 양념 만들기

 

7. 약불로 프라이팬에 식용유 2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자른 대파,
양파 슬라이스 9개(일부만) 30초 먼저 볶고,
고춧가루 2 숟가락 30초 더 볶고 잠시 대기해요.

• 대파를 먼저 볶아서 파향을 입혀줘요.

 

8. 그릇에 진간장 2 숟가락, 굴소스 1 숟가락,
물엿 2 숟가락, 고추장 1/2 숟가락,
생강청 1/3 숟가락, 들깻가루 1 숟가락,
설탕 1/2 숟가락, 맛술 1 숟가락을
섞어줍니다.(양념장)

 

9. 중불로 대기시킨 프라이팬에 남은 양파, 애호박,
대파, 고추를 추가해서 1분 볶아줍니다.

10. 센 불로 바꿔서 손질한 주꾸미,
양념장을 넣고 2분 더 볶아주세요.

 

11. 참기름 1 숟가락, 참깨 1꼬집을 뿌리고,
삶은 콩나물 - 밥 - 낙지 순서로 먹으면 완성!

 

원래 계획은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주꾸미 제철인 3~4월에 사 먹으려고 했었어요.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고,
고혈압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오늘
마트에서 산 낙지 두 마리에 2만 원,
냉동주꾸미 세 마리에 1만 원으로 저렴하게 팔아서
안 살 수가 없었네요.
다가오는 3월에 제철인 주꾸미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