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김밥이라 쓰고
김밥으로 읽는다
안녕하세요 솔빛길입니다.
저는 김밥을 참 좋아해요.
어릴 때 꽃이 피는 따사로운 봄이 찾아오면
엄마가 정성스럽게 싸주신 도시락이 생각나서
지금도 매년 만들어요.
얼마나 좋아했으면
잠깐의 해외여행에서도
김밥을 만들어 먹을 정도랍니다.
야채를 싫어했지만
알록달록한 색감, 오밀조밀 동글동글한 모양과
고소한 참기름이 정말 참을 수 없었죠.
제가 만들어서
꼬마김밥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퉁퉁하고 #못난이 김밥이 되어버렸어요.
점심에 만들어 먹었던
자칭(?) #꼬마김밥 만드는 방법 시작해 볼까요?
꼬마김밥 만드는 법
2인분 재료
- 다시마 1 뼘
- 어묵 2 장
- 오이 1/2 개
- 당근 1/4 개
- 우엉 2 줄
- 꼬리고추 2 개
- 단무지 1/5 개
- 잡곡밥 3 주걱(흑미 1 줌, 보리 1 줌, 현미 1 줌)
- 소금 1꼬집 + 1꼬집 + 1꼬집
- 참기름 1 숟가락 + 1/2 숟가락 + 1 숟가락
- 으깬 참깨 1/2 숟가락
- 다진 고기 1 줌
- 간장 1/2 숟가락 + 1/2 숟가락
- 맛술 1 숟가락
- 후추 1꼬집
- 설탕 1꼬집
- 달걀 2 개
- 올리고당 1/3 숟가락
- 굴소스 1/3 숟가락
- 포도씨유 1 숟가락 + 1/2 숟가락 + 1/2 숟가락 + 1/2 숟가락
- 김밥용 김 2 장
* 1 숟가락은 밥숟가락 한번 시준입니다.
#꼬마김밥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하기
1) 씻은 다시마 1 뼘 6등분 해주세요.
2) 씻고 꽁지 제거한 꼬리고추 2 개 어슷썰기 해요.
3) 씻은 오이 1/2 개 껍질 부분만 돌려 깎은 후,
채썰기 해주세요.
4) 씻고 껍질 긁은 당근 1/4 개 채썰기 해요.
5) 어묵 2 장 채썰기 해요.
6) 우엉 2 줄 2등분 후, 채썰기 해요.
7) 단무지 1/5 개 채썰기 해요.
8) 김밥용 김 2 장을 가위로 4등분 해요.
2. 밥 만들기
1) 밥솥에 잡곡밥(흑미 1 줌, 보리 1 줌, 현미 1 줌),
자른 다시마 넣고 30분 동안 앉힙니다.
2) 다시마만 건져냅니다.
3) 그릇에 잡곡밥 3 주걱, 소금 1꼬집,
참기름 1 숟가락, 으깬 참깨 1/2 숟가락을
섞어주세요.
3. 고기 익히기
1) 센 불로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1 숟가락,
다진 고기 1 줌, 간장 1/2 숟가락,
참기름 1/2 숟가락, 맛술 1 숟가락,
후추 1꼬집, 설탕 1꼬집을 섞으면서
2분간 뒤적이며 익혀줍니다.
2) 고기 물기를 따라줘요.
4. 속재료 만들기
◆ 달걀 :
1) 그릇에 달걀 2 개, 소금 1꼬집 풀어요.
2) 중불로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1/2 숟가락,
달걀을 1분 익히고, 채 썰어주세요.
◆ 당근 & 오이 :
중불로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1/2 숟가락,
각각 소금 1꼬집 넣고 1분 볶아줘요.
- 당근은 기름에 볶아야 영양소가 늘어나요.
◆ 어묵 & 꽈리고추 :
중불로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1/2 숟가락,
어묵, 꽈리고추, 간장 1/2 숟가락,
올리고당 1/3 숟가락, 굴소스 1/3 숟가락을
2분 볶아줍니다.
5. 그릇에 참기름 1 숟가락을 놓아요.
6. 「김 - 밥 - 다진 고기 - 어묵 - 당근 - 오이 -
단무지 - 우엉 - 달걀」 순서로 말아서
참기름을 두르고, 자르면 #꼬마김밥 완성!
- 밥알을 싸기 전 위에 으깨면 더 잘 붙어요.
옆구리는 삐죽, 모양은 울퉁불퉁했지만
밥이 적게 들어간 만큼
속재료 본래의 맛이 더 잘 느껴졌어요.
감칠맛 나는 다시마밥에
부족한 재료를 추가로 볶아
이틀연속 점심으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오늘 점심에 가족들과 김밥 한 줄 어떨까요.
꼬마김밥 오늘의 팁!
▶ 김밥용 김을 사용하지 않으면 옆구리가 터져요.
▶ 식으면 눅눅해져서 잘 안 썰려요.
▶밥을 최대한 얇게 펴야지 맛있어요.
소중한 댓글과 하트
감사합니다.
@솔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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